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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크 보고서

발간 2026-07-22 · 각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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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크 보고서

핵심 메시지

경북은 포항·구미 중심으로 방위산업 소재·부품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있으나, 후방 생태계 취약과 정부-지자체 간 정책 조율 부재로 글로벌 수요 급증을 완전히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 광역권 협력 체계와 전문인력 양성, 전방-후방 연계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1. HEADLINE: 경북 방위산업: 글로벌 수요 급증 속 후방 생태계 완성과 정책 조율이 성장 관건

2. 글로벌 방산 수요가 역대 최고치로 급증하며 한국 방위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끌어올렸다

근거: 2022년 기준 글로벌 국방비 지출은 2조 2,400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NATO 회원국들은 국방비를 GDP 대비 2% 이상으로 증액하는 추세다. 한국은 이러한 수요 급증 속에서 K-9 자주포, K-2 전차, FA-50 경전투기 등 주력 무기 수출이 폴란드, 호주, 중동 국가로 확대되며 2022년 방산 수출 172억 달러를 달성, 세계 9위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국내 방산 업체들은 납기 단축, 가격 경쟁력, 기술 이전 패키지를 강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함의: 방위산업은 단순 수출 산업을 넘어 국가 전략 산업으로 재정의되고 있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이 기회를 지역 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정책 설계가 시급하다. 경북은 소재·부품 경쟁력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핵심 노드로 자리매김할 전략적 시점에 있다.

3. 경북 방위산업은 포항·구미 소재 클러스터가 경쟁력의 근간이나, 후방 생태계는 여전히 취약하다

근거: 경북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창원 연구소), 풍산(포항 특수금속), LIG넥스원(구미 전자광학) 등 방산 대기업 생산·연구 거점과 소재·부품 전문기업 120여 개가 입지해 있다. 포항은 특수강·티타늄 합금 생산 능력으로 항공기·전차 부품 공급 기지 역할을 하며, 구미는 전자광학·센서 분야에서 강점을 보인다. 그러나 2·3차 협력업체(후방 생태계) 비율은 전국 평균 대비 15%p 낮으며, 설계·시험·인증 인프라는 수도권과 창원에 집중되어 경북 내 개발-생산 연계가 단절되어 있다. 지역 대학의 방산 특화 학과는 3개교 5개 과정에 불과해 전문인력 수급이 병목으로 작용한다.

함의: 경북이 방산 후방 생태계(금형, 열처리, 표면처리, 정밀가공)를 완성하지 못하면, 대기업 발주 물량 증가가 역외 유출로 이어져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제한된다. 지역 내 개발-생산-시험 Full-cycle 구축과 산학 협력 기반 인력 양성이 선행되어야 클러스터 경쟁력이 지속 가능하다.

4. 정부-광역-기초 간 정책 조율 부재로 예산과 사업이 중복·분산되고 있다

근거: 방위사업청은 방산수출 지원센터(창원)K-방산혁신클러스터(대구·경북·울산·경남 광역권)를 추진 중이며, 경상북도는 경북형 방산 클러스터 육성 계획을 별도로 수립했다. 포항시는 특수소재 국가산단, 구미시는 전자부품 특화단지를 각각 독립적으로 신청했으나, 광역 차원의 통합 마스터플랜이 부재해 사업 간 연계가 미흡하다. 예산 집행 실태를 보면 중앙정부 방산 R&D 예산의 78%가 수도권·창원에 배정되고, 경북 배정분은 기업 직접 지원(설비 보조)에 편중되어 인프라·인력 등 공통 기반 투자는 연평균 12% 수준이다.

함의: 정책 중복은 재원 분산추진 동력 약화를 초래한다. 광역경제권(대구·경북·울산·경남) 단위 거버넌스를 구성해 R&D-생산-수출 지원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중앙정부 예산 배분 시 지역 균형 발전 쿼터를 명문화해야 한다. 경북도는 기초자치단체 개별 사업을 광역 전략 사업으로 재편성하고, 중앙과의 창구를 일원화해 협상력을 높여야 한다.

5.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광역 협력, 인력 양성, 전·후방 연계 강화가 필수다

근거: 국내 방산 수출은 2023년 140억 달러, 2024년 목표 200억 달러로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으나, 숙련 기능인력 부족률은 38%(한국산업인력공단, 2023)에 달하며, 협력업체 품질 불량률은 대기업 대비 2.3배 높다(방위사업청 내부자료). 선진국(미국 Arizona, 프랑스 Aquitaine)은 광역 방산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대학-연구소-기업 컨소시엄을 운영하며, 공동 R&D, 인증 공유, 인력 순환 배치 시스템을 통해 생태계 전체의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함의: 경북은 ①대구·경북·울산·경남 광역 협력 체계 구축(공동 R&D센터, 통합 인증 플랫폼), ②지역 대학 방산 특화 학과 확대 및 현장 실습 의무화(연간 300명 이상 배출 목표), ③전방(대기업)-후방(중소기업) 공동 품질 관리 프로그램 운영(불량률 50% 감축 목표)을 핵심 과제로 설정해야 한다. 이를 통해 수출 증가분의 지역 내 파급효과를 현재 23%에서 45% 이상으로 배가하고, 2030년까지 방산 일자리 1만 개 창출이 가능하다.

[보고서 끝]